(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교육청은 오는 6일로 예고된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에 따라 교육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종합대책상황실을 꾸리고, 상황반과 대응반을 운영해 파업에 따라 발생한 민원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학부모 우려가 큰 급식·돌봄 공백에 대비해 빵·우유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 지참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내부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경우 치료지원 시간에 해당 학급 수업 참여를 추진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임금 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해 학생과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육공무직원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임금체계 개편, 기본급·근속 수당 등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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