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제임스박(58)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제임스박 내정자는 글로벌 제약사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사업개발 및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임스박 내정자는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화학공학 학사를,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머크(Merck)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영업센터장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지씨셀의 CEO로 재직하며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주’의 기술이전 계약을 주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제임스박 내정자의 영입이 한국과 미국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는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뛰어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제임스박 내정자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설립 이후 ‘인수’와 ‘신규 건설’ 전략을 통해 글로벌 TOP 10 CDMO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고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을 착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30년까지 3개 공장을 준공하고 2034년에는 전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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