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와 환율상승 영향으로 당분간 2% 근접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3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환율이 상승했으나 파급시차 등을 고려할 때 환율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며 12월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전망 경로는 환율·유가 추이, 내수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연초 기업 가격조정의 물가 파급효과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김
11월 물가상승률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의 둔화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전월보다 높아진 1.5%였다”며 “근원물가 상승률도 승용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소폭 높아지면서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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