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면, 인니 '한국산 라면' 규제 해제에 화색...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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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면, 인니 '한국산 라면' 규제 해제에 화색...시장 공략 박차

뉴스락 2024-12-03 14:5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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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신동원 농심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각 사 제공​​​​​​​ [뉴스락 편집]
(왼쪽부터)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신동원 농심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각 사 제공 [뉴스락 편집]

[뉴스락]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달 1일부터 '한국산 라면'에 대한 에틸렌옥사이드(이하 EO) 관리강화 조치를 해제하면서 국내 라면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EO는 농산물 살균제로 사용되는 성분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 일부 국가는 잔류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규제 완화 조치로 인도네시아는 한국산 라면에 대한 EO 시험·검사성적서 제출 및 확인 절차 등 관리강화 조치를 해제한다.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지면서 비용 절감도 예상된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라면업계는 2025년 인도네시아 즉석면류 수출액이 약 103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산 라면 등 즉석면류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EO 관련 시험·검사성적서 요구 조치가 이달 1일부터 해제되면서다.

앞서 지난 2021년 8월 인도네시아는 EU로 수출한 한국산 라면에서 EO로부터 생성될 수 있는 비발암성 물질인 2-클로로에탄올(2-CE)을 검출, 2022년 10월 한국산 라면을 수출할 때마다 시험·검사성적서 제출을 요구하는 관리 강화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식약처는 관리강화 조치를 해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청(BPOM)에 국내 라면에 대한 안전관리 정책과 품질관리의 우수성 등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요청했고,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관리강화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한 것. 

국제즉석면협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즉석면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145억개에 달한다. 이는 전세계 소비량의 15%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그럼에도 EO 관리강화 조치로 인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산 즉석면류 수출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가 올해 1월 발간한 '2023년 인도네시아 국가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K라면 수출액은 4.4%의 비중을 차지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K라면 수출액은 ▲1816만달러 ▲2189만달러 ▲1200만달러 ▲1165만달러 ▲1413만달러로 집계됐다. 연평균 6.1%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식약처가 KaTi 농식품수출정보로부터 제공받은 지난해 K라면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약 900만달러(126억7270만원)에 그쳤다. 2019년 대비로 보면 반토막 이상 줄었다.

이날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식약처의 적극적인 규제외교를 통해 인도네시아 식약청이 한국산 라면에 대한 EO 검사성적서 제출 의무를 해제하기로 발표한 것에 대해 수출 장벽 해소를 기대하며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협회 측은 산업계가 그간 EO 저감을 위한 조치와 검증 시스템을 마련해 수출 제품의 안전성을 강화해왔고, 협회는 K-라면의 안전성 확보와 국제적 신뢰도 제고를 위해 EO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해 K-라면에서 EO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 완화로 인도네시아 즉석면류 수출 문턱이 낮아지면서 국내 라면업계는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뉴스락> 과의 통화에서 "오뚜기 인도네시아 라면 수출은 교민시장 및 non 할랄 매대 등에 입점해 판매중이다"라며 "인도네시아 비관세 장벽 해소에 따라 오뚜기 주요 라면제품으로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내년에는 식약처의 인도네시아 비관세 장벽 해소 성과에 힘입어 신라면 툼바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식약처의 적극적인 규제외교 노력 덕분에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에틸렌옥사이드 관련 관리 강화 조치가 해제되며 수출 절차가 간소화 되고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면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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