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 내 옛 교육연수원, 53년 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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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공원 내 옛 교육연수원, 53년 만에 철거

연합뉴스 2024-12-03 14:44: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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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 내 옛 울산교육연수원 전경 대왕암공원 내 옛 울산교육연수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53년 된 옛 울산교육연수원 건물이 철거된다.

3일 울산시 동구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이 건물의 철거 공사를 진행한다.

울산시교육청이 2020년 9월 교육연수원을 북구 강동동 소재 신청사로 이전한 지 약 4년 만이다.

동구는 총사업비 12억원(시비 10억원 포함)을 들여 지상 4층의 본관, 부속건물 16동 중 1동을 철거할 계획이다.

나머지 부속건물 15동은 향후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철거 또는 보존한다.

동구는 지난해 시행한 건물 안전진단에서 C등급이 나온 점, 폐건물 방치로 인한 주민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철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와 동구는 내년 초 공사를 마무리한 뒤 이 자리에 초화단지 등을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왕암공원 내 옛 울산교육연수원은 교육자인 고(故) 이종산(1896~1949년) 선생이 1947년 사재로 설립한 방어진수산중학교가 전신이다.

당시는 목제 건물이었다가 1971년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바뀌었지만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 폐건물 방치로 인한 자연경관 훼손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결국 철거 절차를 밟게 됐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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