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LIG넥스원이 미국 첨단 소재 기업 일렉트론잉크스와 복합 전도성 잉크 기반의 차세대 부품소재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3일 판교R&D센터에서 신익현 대표와 멜브스 르미유 일렉트론잉크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부품소재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방위산업 분야 첨단 소재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복합 전도성 잉크 기반 차세대 부품소재 공동연구, 정부 사업 수주를 위한 제품 프로토타입 공동개발, 방산 신소재 시장 공략을 위한 협업 등이다.
텍사스 오스틴에 연구 시설을 둔 일렉트론잉크스는 금속유기분해(MOD) 기술 기반의 금속복합 무입자 전도성 잉크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무입자 은 복합 전도성 잉크를 최초로 개발했으며, 금, 백금, 니켈, 구리 MOD 제품을 포함한 종합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유일한 글로벌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복합 전도성 잉크는 전통적인 입자형 또는 페이스트형 잉크보다 적은 양으로도 요구 성능을 충족할 수 있어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LIG넥스원의 핵심 제품에 적용 시 부품 경량화와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지난 7월 미국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약 60%를 인수했으며,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의 미 국방부 FCT 통과 등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미 수출 성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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