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명예를 걸고” 민테이블배 고교동창3쿠션최강전…선린인터넷고A, 광주고B 등 8개학교 본선 行

최근 서울 삼성동 JS당구클럽서
제9회 민테이블고교동창전 예선전

지난달 23일 서울 삼성동 JS당구클럽. 아침 일찍부터 큐 가방을 둘러맨 중년 남성들이 삼삼오오 몰려들었다. 표정에선 대단한 결기가 느껴졌다.

이날은 ‘제9회 민테이블배고교동창3쿠션 최강전’ 예선이 열린 날이다. 이들은 자신의 모교 명예를 걸고 경기를 치르기 위해 모인 것이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71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린인터넷고A-광주고B, 동의고-상계고
용문고A-전주고A, 인천고B-부산동고 8강 압축
9~10일 본선, SOOP 생중계

2인 스카치(득점시 교대로 공격하는 경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고, 열기는 뜨거웠다.

주최측에 따르면 각 학교 대표선수들은 1~2개월 전부터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대회를 준비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간 전력이 상향 평준화하면서 순천고 경문고 경북사대부고 등 역대 우승팀들이 예선전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예선전 결과, 본선에 오른 8개팀과 매치업이 완성됐다. 선린인터넷고A-광주고B, 동의고-상계고, 용문고A-전주고A, 인천고B-부산동고다.

본선은 SOOP이 소유한 서울 삼성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9일(월) 8강전 4경기, 10일(화) 4강전 두 경기와 결승전이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민테이블 주최로, SOOP과 JBS 큐스코가 후원한다. 본선은 SOOP을 통해 생중계되며 SBS스포츠를 통해 녹화중계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