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미래를 봅니다!”…경기 서부지역 유일하게 천문대 있는 석정초교

“우주에서 미래를 봅니다!”…경기 서부지역 유일하게 천문대 있는 석정초교

경기일보 2024-12-03 14:0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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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9일 석정초교 천문수업에서 한 학생이 낮달을 관측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경기도 서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천문대가 있는 석정초등학교를 아시나요?”

 

김포시 대곶면에 있는 소규모 학교 석정초등학교(교장 강연희)는 초등학교에서 보기 드문 주돔, 슬라이딩돔, 투영실과 같은 천문대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은 천문대를 이용한 특별한 수업을 한다.

 

지난 달 29일에도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 천문수업을 진행했다.

 

1학기 천문수업에는 태양과 태양의 활동에 따른 현상을 살펴보고 태양의 흑점을 망원경을 통해 관측했다. 또, 생일 별자리의 유래와 모습을 알아보고 생일 별자리 기념품을 만들었다.

 

2학기에는 지구와 달의 탄생 과정을 투영실에서 알아보고, 지구와 달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퀴즈게임을 가졌다.

 

이어 낮에 뜨는 달을 망원경으로 관측, 달의 바다와 크레이터와 같은 달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또, 목성, 토성과 같은 태양계 행성들이나 외계 행성과 외계인의 모습을 상상하며 나만의 우주 속 세상을 표현했다.

 

아울러, 1~2학년은 연간 4차시, 3~6학년은 연간 8차시의 천문교육을 창의적 체험활동, 과학 교과에서 별도로 재구성해 운영한다.

 

연간 1회 교내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천문 교육과 천체 관측을 도와주는 별바라기 축제를 운영한다. 이러한 활동으로 우주에 더 관심이 생긴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드림 수업 (천문 특화 프로그램)을 연간 20차시 진행하고 있다.

 

학교의 천문과학교육 특색활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석정초는 학생들에게 우주의 신비로움을 생생하게 체험할 기회를 부여하고 과학 탐구의 즐거움을 나누는 학교로서 성장해왔다.

 

이날 천문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국에 천문대가 있는 학교가 몇 곳 없을 텐데, 그 학교 중 하나를 다닌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2학기 천문수업 때 달을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할 수 있어 좋았고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입을 모았다.

 

강연희 교장은 “인류의 우주를 향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우리나라 또한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면서 “석정 천문대가 지역사회와 본교 학생들에게 이롭게 쓰여서 학생들에게 우주 탐구의 기초가 되는 천문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우주 개발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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