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파제서 차량 추락… 50대 운전자 병원 이송

제주 방파제서 차량 추락… 50대 운전자 병원 이송

위키트리 2024-12-03 13:48:00 신고

3줄요약

제주 방파제에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8시42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방파제에서 차량이 추락해 5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뉴스1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2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방파제에서 차량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인 50대 여성 A 씨가 물에 빠졌다가 자력으로 탈출했다. A 씨는 옆구리 등에 타박상을 입어 서귀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운전이 서툴러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6일 오전 7시39분쯤 제주시 제주항 서부두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3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뉴스1

한편 지난 6일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제주시 제주항 서부두에서 30대 여성이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미끄러져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구조정 등을 투입해 30대 여성 B 씨를 구조했다.

B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다리를 다치고 저체온증으로 거동이 어려워 인근 병원으로 119구조대에 의해 옮겨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높이 5m에 달하는 테트라포드는 구조물 간 공간이 넓고 미끄러워 추락 위험이 높아 올라가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바다 위 블랙홀'이라 불리는 테트라포드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테트라포드의 표면이 둥글고 미끄럽기 때문에 조금만 발을 헛디뎌도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통상 3~5m 높이인 테트라포드에 한번 빠지면 자력 탈출이 어렵다.

또 추락하면서 테트라포드 표면에 붙은 따개비가 살점을 베어 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 테트라포드 틈으로 빠진 사람은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 시민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사고가 발생해도 뒤늦게 발견되는 게 대부분이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