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김민정 기자 = 1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것은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반면, 전월에 비해서는 0.3% 하락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와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과 비교해서는 변동이 없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1.9%, 1.8%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식품과 전월세포함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각각 1.5%, 0.3%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1.4%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보다 8.5%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0.4% 각각 상승했고, 신선채소는 전월 대비 14.2%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0.4%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전월 대비 7.2%, 전년 동월 대비 8.6% 각각 하락했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자가주거비는 전월과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지수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교통(1.0%), 의류·신발(0.6%), 음식·숙박(0.2%), 보건(0.1%), 기타 상품·서비스(0.1%), 교육(0.1%), 주류·담배(0.1%)에서 상승하고, 가정용품·가사서비스(-0.4%), 오락·문화(-0.5%), 식료품·비주류음료(-2.6%) 하락했으며, 통신과 주택·수도·전기·연료는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음식·숙박(2.9%), 주택·수도·전기·연료(1.7%), 기타상품·서비스(4.3%), 식료품·비주류음료(1.3%), 교육(2.1%), 보건(1.7%), 의류·신발(1.7%), 가정용품·가사서비스(1.4%), 오락·문화(0.8%), 통신(0.1%)은 상승했고, 교통(-1.1%)은 하락했으며, 주류·담배는 변동이 없었다.
"교통·주류·담배 빼고 모든 지출 지난해보다 늘어"
품목성질별 지수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월 대비 0.5%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축수산물이 전월대비 5.0%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으며, 공업제품은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0.6% 각각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집세와 공공서비스는 전월 대비 각각 변동이 없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각각 0.5%, 0.9%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 대비 0.1%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월 대비 대전 0.1%, 대구·세종·경기·충남·전북·경북·경남·제주 0.2%, 서울·인천·광주·울산·강원·충북 0.3%, 부산 0.4%, 전남 0.5% 각각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대전 1.9%, 세종 1.8%, 경기 1.7%, 서울·대구·전북 1.6%, 부산·인천·광주·울산 1.5%, 경북·경남 1.4%, 강원·전남 1.3%, 충북·충남·제주 1.2%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 공공 및 개인서비스 동향을 살펴보면, 공공서비스 부문은 전월 대비 부산·대구·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은 변동이 없었고, 서울·인천·광주·울산·제주는 0.1% 각각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대구 2.3%, 세종 2.2%, 대전 2.0%, 강원 1.6%, 전남 1.4%, 경북 1.1%, 광주 1.0%, 경기 0.9%, 부산·충북·충남·전북 0.8%, 경남 0.7%, 제주 0.6%, 서울·인천 0.5%, 울산 0.3% 각각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부문은 전월 대비 충남은 0.1% 상승했고, 부산·세종·전북·경남은 변동이 없었으며, 서울·대구·대전·경기·충북·전남·제주는 0.1%, 인천·광주·울산·강원은 0.2%, 경북은 0.3% 각각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세종 3.6%, 부산·전북 3.3%, 광주 3.2%, 강원 3.1%, 경기·전남 3.0%, 서울·충남 2.9%, 경북 2.8%, 대전 2.7%, 인천·충북·경남 2.6%, 대구·울산 2.5%, 제주 1.8%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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