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유인나가 실종된 아들이 성전환했다고 추리하자, 데프콘이 유인나 말이 맞다면 녹화 종료하겠다고 선언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사건수첩-아들이 사라졌다'코너에는 원조 아나테이너 윤영미가 찾아왔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데프콘, 유인나, 김풍, 남성태와 게스트 윤영미는 전문의 자격 취득 후 휴식 차 일본 여행을 떠난 아들의 실종을 의심하는 의뢰인의 사연을 들었다.
의뢰인은 아들이 평소처럼 메시지를 보내왔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 불안한 촉을 느꼈다. 이에 아들의 출입국 기록까지 열람했지만, 아들 앞으로 어떤 출입국 기록도 없이 깨끗한 상태였다.
이때 남성태 변호사는 "해외 실종사건이 매년 약 1만 건 이상 발생한다"라며 소름 돋는 현실을 전했다.
윤영미는 "지인의 아들이 미국 유학을 갔는데, 3개월째 연락이 두절된 적이 있다. 찾고 보니까 몰래 휴학하고 잠적한 거였다"라며, "(사연 속 아들도)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풍은 3수생 시절 낙담 후 부모님이 주신 학원비를 가로챈(?) 사건을 돌아봤다. 데프콘은 "그건 범죄다"라며 단호하게 고개를 저어 웃음을 선사했다.
알고보니 사연 속 의뢰인의 아들은 6개월 전 병원까지 그만두고 완전히 잠적한 상태였다.
탐정이 아들의 지인과 오피스텔을 탐문한 결과, 아들의 오피스텔에 숙박하는 한 여성이 아들의 카드를 쓰며 생활하고 있다는 단서를 알아냈다.
그걸 본 유인나가 사건의 결말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자, 데프콘은 "진짜 유인나 씨가 맞히면 녹화를 여기서 종료하겠다. 진실은 집에서 본방 보면 된다"는 너스레로 폭소를 자아냈다.
유인나가 확신 속에 제시한 결말은 "아들이 사라졌다…딸이 된 거다!"라는 성전환설이었다. 이후 집안에서는 정말로 성전환한 아들이 나타났다.
이에 남성태 변호사는 독일의 성전환법 일례를 들며 "여러 단계를 거쳐 타의에 의해 성전환을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주도적인 방향으로 바뀌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두 아들의 엄마인 윤영미는 "부모는 남의 시선을 신경 쓸 게 아니다"라며, "60년을 살다 보니 세상엔 너무 많은 삶이 있더라. 그렇기 때문에 남에 대해 뭐라 판단하면 안 된다"라고 무게감 있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채널A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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