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주말드라마 대전에 합류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단 2회 만에 7%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임지연은 노비 '구덕이'에서 양반 아씨 '옥태영'으로 신분을 위장해 치열한 생존기를 펼치며 몰입감을 선사하고, 추영우는 '천승휘'와 '성윤겸'이라는 극과 극의 두 캐릭터를 1인 2역으로 소화하며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거짓과 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단순한 신분의 변화를 넘어 인간의 존엄과 진정한 마음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임지연: 노비→아씨 #신분위장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스틸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스틸
임지연은 노비 구덕이로 등장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인댁의 학대와 억압 속에서도 아버지와 함께 도망쳐 평범한 삶을 꿈꾸던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정착한 주막에서 화적 떼의 습격을 받으며 새로운 운명과 마주한다. 위기 속에서 양반 아씨 '옥태영'의 삶을 위장하며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된 구덕이는, 진짜와 가짜의 경계에서 처절한 생존기를 시작한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스틸
유일한 동무였던 몸종 백이(윤서아)의 죽음을 계기로 '옥태영'으로서 본격적으로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디딘 상황. 단 2회 만에 구덕이의 처절한 몸부림과 옥태영으로서의 강단 있는 모습을 모두 소화한 임지연은, 하나의 인물 안에서 극단적으로 다른 두 면모를 드러내며 '변신 끝판왕'의 활약을 펼쳐냈다.
추영우: 전기수 & 현감 맏아들 #1인2역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스틸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스틸
추영우는 극 중 1인 2역을 맡아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연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캐릭터는 서자 출신 송서인으로, 집을 떠나 '천승휘'라는 이름으로 전기수가 되어 전국을 떠도는 인물이다. 예술적 감수성과 순수한 연모를 지닌 천승휘는 구덕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간직한 감성적인 캐릭터다. 반면, 두 번째 캐릭터 성윤겸은 청수현 현감의 맏아들로, 송서인과 같은 얼굴을 가졌지만 학식과 무예를 겸비한 강직한 성격의 인물로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스틸
현재까지는 천승휘로서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성윤겸으로서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상황. 그러나 앞으로 추영우가 보여줄 두 캐릭터 간의 확연히 다른 매력과 연기 변신이 극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