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3일 팻 겔싱어 CEO가 2024년 12월 1일부(현지 시각)로 회사에서 은퇴하고 이사회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이사회가 새로운 CEO를 찾는 동안 임시 공동 CEO로 데이비드 진스너(David Zinsner)와 미쉘 존스턴 홀타우스(Michelle (MJ) Johnston Holthaus)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진스너는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재무 책임자(CFO)이며, 홀타우스는 인텔의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DCAI), 네트워크 및 에지 그룹(NEX)을 아우르는 신설된 그룹인 인텔 프로덕트의 CEO로 임명됐다. 인텔의 독립적인 이사회 의장인 프랭크 예리(Frank Yeary)가 전환 기간 동안 임시 회장직을 맡게 되며, 인텔 파운드리 리더십 구조는 변경되지 않는다.
이사회는 구인위원회를 구성하여 겔싱어를 잇는 후임자를 찾기 위해 성실하고 신속하게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프랭크 예리는 “이사회를 대표하여 기술 리더십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인텔에 헌신하고 봉사해 온 팻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팻은 리더로서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투자하여 공정 제조를 시작하고 활성화하는 한편, 회사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라고 전했다.
또한 “인텔은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사회는 무엇보다도 제품 그룹을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제품 그룹이 고객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공정 리더십이 제품 리더십의 핵심이며, 우리는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그 임무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팻 겔싱어는 “인텔을 이끄는 것은 일생의 영광이었다. 이 그룹은 업계 최고이자 가장 뛰어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명 한 명을 동료라고 부를 수 있어 영광이다. 현재의 시장 역학 관계에서 인텔을 포지셔닝하기 위해 힘들지만 꼭 필요한 결정을 내렸던 지난 한 해는 우리 모두에게 도전적인 한 해였다. 인텔 가족의 일원으로 함께 일해 온 전 세계의 많은 동료들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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