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66)이 세 번째 맞선녀 김규리(54)와의 만남에서 그녀의 고백을 듣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12월 2일 방송된 tvN STORY의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과 김규리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골프를 함께 치며 가까워졌고, 그 과정에서 김규리는 자신의 과거와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규리는 이날 방송에서 17년 전 이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전 남편의 거듭된 외도로 인해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없었고, 결국 이혼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자신이 12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지만, 남편의 불륜으로 인해 가족을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김규리의 이야기에 주병진은 "저희 어머니도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서 삼남매를 키우셨다"고 말하며, 자신이 자라온 환경과 김규리의 사연을 연관지어 감정적으로 공감했다.
주병진은 김규리의 이야기를 들은 후 "저희 어머니는 혼자서 세 자식을 키우셨다"며 자식에 대한 사랑과 어려운 가정 환경에 대한 공감의 말을 전했다.
김규리의 솔직한 고백에 주병진은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녀가 겪어온 삶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김규리는 이어서 자신에게 29세 딸과 25세 아들이 있다고 밝혔으며, 두 자녀 모두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딸은 수학과를 졸업하고 인기 수학 강사로 활동 중이고, 아들은 카페에서 일하면서 창업을 준비 중이다.
김규리는 자녀들에 대해 "둘 다 착하고 바르게 잘 자라줘서 뿌듯하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주병진은 김규리의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에서 큰 놀라움을 느꼈다.
그는 "처음에는 결혼 경험이 없으신 줄 알았고, 자녀도 없으실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다"고 고백하며, 김규리의 나이와 자녀들에 대한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규리는 자신의 결혼 경험과 자녀들에 대해 털어놓으면서 주병진에게 "제가 자녀가 있고, 돌싱이라서 좀 실망하셨냐"고 묻자, 주병진은 "실망보다는 놀랐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이어서 "사랑하는 사람의 자녀까지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 사람의 자녀들까지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주병진은 김규리의 과거와 자녀들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며, 자신도 진지하게 관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김규리는 방송 후 주병진이 그녀의 과거와 자녀들에 대해 실망한 것 같다고 느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김규리의 마음을 이해하며, 주병진은 "혼자 어린 자식들을 키운 역경의 삶을 들으니, 제 어머니가 떠오른다"며 김규리의 고백을 듣고 자신의 어머니와 비교해보기도 했다.
주병진은 김규리와의 데이트 중,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김규리는 동안 외모로 주병진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두 사람은 공통 취미인 골프를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주병진은 "골프 공이 잘 안 맞는 것 빼고는 1000% 좋았다"고 말하며 김규리와의 호감을 드러냈다.
김규리는 "주병진 씨가 제 사투리를 귀엽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며 웃으며 답했다.
그러나 방송 후, 김규리의 인스타그램과 과거 방송 출연 기록이 주목을 받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김규리가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었으며, 항산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김규리의 출연이 단순한 홍보 목적이 아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김규리는 과거 채널A의 ‘나는 몸신이다’ 방송에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송 출연에 대한 진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일부 팬들은 "김규리가 홍보를 위해 방송에 출연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방송의 진정성에 의문을 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규리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인플루언서가 맞선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해서 그 자체로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며 "방송에 출연한 김규리의 진정성을 더 지켜보자"는 의견을 표명했다.
주병진과 김규리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그리고 김규리가 과연 자신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규리와 주병진의 진지한 대화와 관계 발전이 중요한 포인트였으며, 두 사람의 미래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병진은 김규리와의 관계에서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규리는 자신의 과거와 자녀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그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과연 주병진이 김규리와의 관계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그들의 관계 진전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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