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스포츠계에 잊을만하면 음주운전 사건이 벌어진다. 이번에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도규(26)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김도규에게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도규는 지난 11월 12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고다. 당시 김도규는 면허정지처분 기준에 해당해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70경기 정지는 중징계다 올해 KBO리그 정규리그는 144경기로 진행됐다. 시즌 절반을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김도규는 지난 2018년 롯데에 입단한 우완 투수다. 올 시즌은 KBO리그 5경기에서 4이닝을 던졌고 1패, 평균 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올해까지 통산 성적은 139경기에 나서 6승 9패 4세이브 14홀드 평균 자책점 4.76이다.
올해 프로야구계에서는 김도규 외에도 여러 전현직 선수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물의를 일으켰다. 프로축구 등 다른 종목에서도 음주운전이 적발돼 중징계를 받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했다. 그런데도 끊이질 않고 있어 스포츠계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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