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데뷔 11년 만에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
소속사 써브라임에 다르면 서예지가 오는 29일 성암아트홀에서 ‘2024 SEO YEA JI 1ST FANMEETING ’FEDORA‘’로 팬들과 만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서예지가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레드 컬러의 상의와 풍성한 퍼가 돋보이는 모자를 스타일링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2024 SEO YEA JI 1ST FANMEETING ’FEDORA‘’는 서예지의 데뷔 이래 첫 팬미팅인 만큼 아티스트는 물론 관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예지는 이날 공연을 위해 특별한 무대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예지의 팬미팅 ‘2024 SEO YEA JI 1ST FANMEETING ’FEDORA‘’는 오는 29일 오후 2시, 6시 2회 공연으로 개최된다. 오는 4일 오후 7시부터 YES24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서예지는 앞서 2021년 전 연인 배우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 등에 휩싸였으나 2022년 tvN '이브'로 복귀했다.
그의 복귀작인 '이브'는 자신의 가족을 몰살시킨 이들을 향한 한 여자의 한 맺힌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방영 당시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2022년 7월 21일 방송된 최종회에는 라엘(서예지)이 친부모와 가짜 모친까지 살해한 이들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드라마에서 배우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의 열연이 돋보였다. 서예지는 가족을 몰살시킨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인생과 사랑을 모두 내던진 '이라엘' 역을 맡아 매회 분위기를 압도했다. 부모의 죽음에 대한 분노와 윤겸(박병은)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느끼는 괴리감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았다.
박병은이 연기한 '강윤겸'은 라엘과 사랑에 빠져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기업 LY의 최고 경영자다. 기업 오너로서 냉철한 카리스마스를 뽐내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여린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선은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남편에 대한 집착을 지닌 '한소라'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폭주하는 캐릭터의 광기 어린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다.
라엘을 지키기 위해 복수에 동참하는 대통령 비서실장 '서은평'을 연기한 이상엽은 희생적인 사랑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복수 대상자들에게는 차갑고, 라엘에게는 따스한 면모를 보이며 다채로 매력을 뽐냈다.
앞서 '이브'는 총 4회를 '19세 이상 관람 불가'로 편성해 불륜, 폭행, 정사, 자해 등 자극적인 설정을 담은 장면들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에 방영 당시 필요 이상으로 잔인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4.5%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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