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내년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 등 적극 검토할 것”

더네이쳐홀딩스 CI. [사진=더네이쳐홀딩스]

[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더네이쳐홀딩스가 하반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모두 달성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총 2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19만9401주의 매입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6월 공시를 통해 하반기 주주환원 정책의 시행을 발표한 바 있다. 연내 총 4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두 차례에 걸쳐 분할 취득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로써 하반기 회사가 매입한 자사주는 총 36만1870주에 달한다. 

회사는 저평가된 주가 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계속해서 배당 확대나 자사주 소각 또한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더네이쳐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박영준 대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올해 1월과 4월에 총 2억4000만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장내 매입하며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이후 회사는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며 주주 친화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내수 소비 심리의 약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해외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중화권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3분기 말 기준 중국의 직영점과 대리상을 포함해 총 1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동시에 자체 지식재산권(IP) 확보 전략을 강화하며 국내외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지난 2022년 국내 1위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 인수에 이어 올 6월에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인수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연내 총 4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 이를 성실히 이행하며 불안정한 시장 속 기업가치와 신뢰도 회복에 힘쓰고자 했다”며 “내년에도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며 기업가치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