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바이오미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셀트리온은 시리즈A 투자를 통해 바이오미가 보유한 다제내성균감염증 치료 신약 후보 균주 'BM111'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향후 결과에 따라 신약에 대한 권리나 수익을 배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계약상 비밀 유지 조건으로 인해 공개되지 않았다.
BM111은 4종류의 미생물을 조합한 '생균 치료제'(LBP)다.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 집단을 없애는 '탈집락화'를 유도해 감염증을 치료한다.
다제내성균감염증은 최근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는 게 셀트리온 설명이다. 감염균에 의한 2차 질환 위험과 장기 입원에 따른 의료비용 문제도 존재한다. 셀트리온은 신약 BM111의 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앞장서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R&D(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미와 협업을 강화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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