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KB국민은행장 이환주]① 소통 리더십으로 '원 라이프'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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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KB국민은행장 이환주]① 소통 리더십으로 '원 라이프' 완성하다

한스경제 2024-12-03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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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는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합병으로 출범한 KB라이프생명의 초대 수장으로 소통 리더십을 통해 조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KB라이프생명 제공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는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합병으로 출범한 KB라이프생명의 초대 수장으로 소통 리더십을 통해 조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KB라이프생명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국민은행이 3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KB금융지주의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환주 KB라이프생명의 대표이사를 차기 KB국민은행장으로 낙점했다. 이 대표는 그룹 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 중심의 경영철학을 균형있게 실현할 수 있는 현장감과 경영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스경제> 는 이 대표의 경영성과와 향후 당면과제 등을 짚어보았다 <편집자 주>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는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합병으로 출범한 'KB라이프생명'의 초대 수장으로 소통 리더십을 통해 조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응원 커피차 이벤트 △야구 경기 응원 이벤트 △원라이프데이 △통합워크숍 등을 통한 소통 경영을 통해 성공적인 '화학적 통합'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스타타워지점장·영업기획부장·외환사업본부장·개인고객그룹 전무 등을 거친 뒤,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에 이어 KB금융지주 재무 총괄(CFO)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22년 KB생명보험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1년 뒤에는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 대표는 ‘좋은 열매는 미래를 위해 남긴다’는 의미인 ‘석과불식(碩果不食)’을 경영 철학의 바탕으로 삼아 당면과제인 두 법인의 화학적 결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동안 이 대표는 당장의 이익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씨앗을 뿌려, 후일에 큰 수확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통합 출범 후 2년 동안 내부 안정에 집중했다. 또한 임금·직급체계·조직문화를 ‘원 라이브(One-Life)’로 융화하고 올해 3월부턴 전산통합까지 달성하며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이 대표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조직을 통솔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 대표는 KB라이프생명의 통합 출범에 앞서 KB생명과 푸르센셜생명의 본부별 통합 워크숍을 통해 화학적 통합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통합 워크숍에선 'KB라이프생명'의 지향가치·조직문화·리더십 등을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임직원 융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대표는 임직원간의 수평적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활기찬 조직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위해 우수동호회 시상식도 개최했다. 

지난 8월에는 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원 라이프(One-Life)' 출범에 대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미래 비전에 대한 전략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운홀 미팅은 통합 출범 2주년을 맞아 경영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자유롭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임직원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표는 “타운홀 미팅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임직원들이 같은 방향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회사와 임직원들이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각자 맡은 위치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KB라이프생명 출범 전후로 △한마음 비전 워크숍 △응원 커피차 이벤트 △원라이프데이(One Life Day) △말복 맞이 깜짝 이벤트 △한마음 볼링대회 등  임직원의 화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색적이고 유쾌한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또한 KB라이프생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단기 이익 중심의 경영이 아닌 조직을 안정화하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고객·상품·채널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한 ‘CPC전략부문’을 신설했고. ‘CPC전략부문’ 산하에는 상품본부, 영업전략본부, 고객지원본부를 편제했다. 고객·상품·채널(CPC) 구동체계 실행력을 확보해 고객 및 현장 중심의 자원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제3 보험 추진 TF’를 신설해 고객 니즈에 맞춰 건강보험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대표는 "불확실성 확대, 경쟁심화 등 위기의 환경 속에서 기민한 대응과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변화를 이뤄 나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팀(One team)’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변화의 속도에 맞춰서 리더를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 대표를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하며 "기업문화 쇄신 등 조직의 안정 및 변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 겸비했다"며 "KB라이프 초대 대표이사로서 양 보험사의 성공적인 통합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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