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돼 방역당국이 방역 강화에 나섰다.
세종시는 2일 연동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닭 폐사 수가 증가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AI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산란계 23만 3천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날부터 해당 농장 닭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시작했다.
또 이날 오전 1시부터 4일 오후 1시까지 36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 및 관련 업체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축산시설은 자체 소독 등을 통해 경각심을 늦추지 않기를 바란다"며 "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외부인·차량통제 등 방역대책을 추진해 전염병 유입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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