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 위해 美 GM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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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 위해 美 GM과 맞손

투데이신문 2024-12-03 10:4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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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즈와프 공장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즈와프 공장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자동차 제조업체 GM과 손잡고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GM과 ‘각형 배터리 및 핵심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14년간 이어온 굳건한 파트너십의 또 다른 성과로, 공동 개발된 각형 배터리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각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공식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모든 폼팩터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기업이 됐다. 이는 향후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며 고객 요구가 다변화될 때 전략적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캔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 충격에 강하고 구조적으로 간소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극 생산 및 스태킹 공법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혁신적인 설계와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각형 배터리의 기존 단점으로 꼽혀온 내부 유휴 공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요구에 따라 폼팩터별로 맞춤형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에도 르노, 벤츠, 포드, 리비안 등과의 굵직한 수주 계약을 성사시키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생산 공장 운영 역량도 갖추고 있다.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는 가동 한 달 만에 수율 90% 이상을 달성하며 높은 양산 안정성을 구현했다. 이는 자동화된 제조 공정과 최첨단 품질 검사 시스템을 통해 가능했다.

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 중 하나인 GM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폼팩터 개발을 안정적으로 성공해 대체 불가능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커트 캘티 GM 배터리 셀&팩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얼티엄셀즈를 북미 최대 배터리 셀 제조업체로 만들었고 이는 오늘날 북미에서 다양한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동력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LG에너지솔루션과의 파트너십 확대로 전기차 성능 개선 및 안전성 강화, 비용 절감을 위한 폼팩터 개발에 있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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