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범-켄트 7~8일 세 차례 경기
동호회 소속 고수 11명과도 대결
4구당구인 사이에서는 가끔 이런 논쟁이 붙는다.
코리아당구왕 출신 이기범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4구당구 최강자다. 특기인 세리(모이치기)를 치기시작하면 그걸로 경기는 끝이다.
틴 켄트(38, Thinh Kent)는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미국선수다. 3쿠션이나 포켓볼이 아닌 ‘빠티 리브레’(Partie Libre, 이하 리브레) 선수다. ‘리브레’는 공3개로 하지만 4구당구와 경기방식이 비슷하다. 즉, 베트남식 4구당구로 보면 된다. 켄트는 베트남 리브레 1인자로 통한다.
서울 강서구 까치산당구클럽서…까치산TV 생중계
4구 당구인이 고대하던 이기범-켄트 매치가 드디어 성사됐다.
‘까치산팀 당구동호회’(회장 김태수)가 켄트를 초청, 서울 강서구 까치산당구클럽에서 국내 4구당구 고수들과의 이벤트 게임을 개최하기 때문이다.
켄트는 5일과 7일, 8일 세 차례에 걸쳐 까치산팀동호회 고수 11명과 차례로 경기한다. 켄트와 대결할 고수 11명은 안수형 나황용 이동진 곽태경 박재용 양회진 정길호 주홍돈 이승만 이영우 김태수로 대부분 1000~1500점 고수들이다.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이기범-켄트경기는 7~8일 이틀 동안 세 번 열린다.
경기는 코리아당구왕 방식을 따라 ‘세리’가 허용되며 50분 시간제로 진행된다. (리브레의 경우 테이블 4개 코너의 단쿠션 1포인트, 장쿠션 2포인트를 연결한 삼각형 안에서는 목적구 2개가 있더라도 1점 이상 득점할 수 없다)
까치산팀당구동호회 김태수 회장은 “4구당구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이벤트게임을 기획했다”며 “특히 켄트는 리브레에서 세계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이기범-켄트 경기는 많은 4구당구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켄트와의 이벤트 경기는 유튜브(까치산팀당구TV)로 생중계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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