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물수건서 세균이 '득실득실'...서울시 위반업소 7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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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물수건서 세균이 '득실득실'...서울시 위반업소 7곳 적발

뉴스락 2024-12-03 09:4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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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위생물수건에서 세균이 초과 검출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3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위생용품 중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미생물 등의 번식 우려가 높은 위생물수건 처리업체 17곳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현장 단속과 수거검사를 병행해 위반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뉴스락]
서울시 제공. [뉴스락]

이번 특별단속 과정에서 작업환경이 열악한 11곳에서 위생물수건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한 결과, 형광증백제 검출 및 세균수 초과 업소는 총 7곳으로 위반율이 41.2%에 달했다.

이 중 형광증백제는 적발업소 7곳 중 4곳에서 검출됐고, 세균수는 모든 업소에서 기준치 대비 최소 3배에서 최대 1,500배까지 초과·검출됐다.

형광증백제는 물수건을 더욱 하얗게 보이게 하는 화학물질로, 본래는 무색이나 옅은 누런색이지만 자외선을 쬐면 파란 자주색의 형광을 내는 염료이다

형광증백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아토피와 알레르기, 가려움증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아동의 경우에는 소화계 기능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

또한, 미생물은 단시간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음식점 등에서 세균에 오염된 물수건을 사용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처리업소는 물수건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7개 업소는 추후 입건하여 수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위생물수건 관련 범죄행위(무신고 영업 등)를 발견한 경우 서울시 응답소 등에 신고·제보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권순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해당 업체들을 입건해 수사하는 한편,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위생용품에 대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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