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홈플러스 마트직송 입점…전자제품도 배달 가능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 마트직송은 전국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홈플러스 단독 상품과 신선식품 가전 완구 의류 리빙 스포츠용품 등을 판매한다. 특히 배민 앱 입점 마트 중 처음으로 사륜차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전자렌지 밥솥 등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제품도 배달이 가능하다. 최대 4일까지 예약배송도 할 수 있다.

배민장보기쇼핑은 지난해 8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올해 6월 이마트에브리데이 7월 GS더프레시 11월 이마트가 차례로 입점했다. 이번 홈플러스 마트직송 입점으로 기업형슈퍼마켓과 편의점에 이어 대형마트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양사는 입점을 기념해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최대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행사 카드 결제시 1000원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은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하면서 음식을 벗어나 다양한 제품군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크게 확대됐다"며 "고객들이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통해 삶이 더욱 편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셀러들과 협업을 통해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