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AI 개발 저지 위해 HBM 수출 제한... 한국 기업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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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AI 개발 저지 위해 HBM 수출 제한... 한국 기업도 영향

뉴스로드 2024-12-03 08:2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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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HBM 전시/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HBM 전시/연합뉴스

[뉴스로드] 미국 정부가 중국의 인공지능(AI) 개발을 방해하기 위해 한국 등 다른 나라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했다. 이번 수출 통제는 인공지능 가속기에 필요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만든 고성능 메모리로, AI 가속기에 필수적이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HBM의 성능 단위인 '메모리 대역폭 밀도'가 평방밀리미터당 초당 2기가바이트(GB)보다 높은 제품을 통제하기로 했다. 현재 생산되는 모든 HBM 스택이 이 기준을 초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BM을 중국에 일부 수출하는 삼성전자는 이번 통제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현재 HBM 전량을 미국에 공급하고 있어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HBM 수출통제는 오는 3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날 상무부는 또한 중국이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 제조 장비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신규 수출통제도 발표했다. 이는 한국에서 제조되는 일부 반도체 장비와 부품의 중국 수출 제한 가능성을 시사한다. 

상무부는 중국 군 현대화와 관련된 140개 기업의 명단을 발표했으며, 이들 기업에 첨단 반도체와 관련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 명단에는 한국의 'ACM 리서치 코리아'와 '엠피리언 코리아'도 포함됐다. 

상무부는 이번 조치의 목적이 중국의 첨단 AI 개발과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중국의 첨단 기술 현지화를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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