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슬리피 부부가 초고속 둘째 임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결혼 3년 차' 가수 슬리피 나다현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둘째를 임신 중인 슬리피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4개월 차 임산부 아내와 슬리피는 전날 만든 유부초밥과 컵라면으로 단촐하지만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아내 김나현은 "우아 임신 때도 라면을 종류별로 많이 먹어서, 슬리피가 '라면으로 우아 만들었다'고 할 정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출산한 지 4개월 만에 둘째를 갖게 된 슬리피는 "어떤 분들이 농담 식으로 '대단하다 너', '가만 놔두질 못해' 이런 말씀을 하신다"며 세간의 오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둘째를 빠르게 갖게 된 것은, 난소기능저하를 앓고 있는 아내는 당시 바로 둘째를 갖지 않으면 임신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앞서 결혼 후 자연 임신으로 아이를 가졌던 슬리피 부부는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바.
김나현은 "바로 아이를 갖게 되면 또 유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6개월 정도 기다리다가 병원을 갔다. 우리는 인공수정을 하고 싶었는데 바로 시험관을 하라고 말씀하시더라. 30대 초반인데 시험관을 해야 한다고 해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검사 결과 난소 기능이 0점 대였다. 그 정도면 6년 뒤에 폐경할 수도 있다는 무서운 말씀을 하시더라"고 전했다.
충격적인 난소 검사 결과에 곧바로 시험관 시도를 한 슬리피 김나현 부부. 당시 의사가 곧바로 연년생 둘째를 가지라는 조언에 출산 3개월 만에 난임 센터를 다시 찾았다고. 둘째 또한 시험관으로 한 번에 임신 성공했다.
슬리피는 "둘째까지 시험관을 했고, 이렇게 (덤덤하게) 얘기하지만 아내가 엄청 힘들었다. 주사도 엄청 많이 맞고"라며 아내가 겪은 인고의 시간들에 대해 전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열애 인정' 유병재 ♥여친 누구?…"한소희 닮은꼴 9살 연하 뷰티 강사"
- 2위 허경환, '27억 사기' 피해자였다…"파산 후 고향 내려갈 위기"
- 3위 김승수, 우울증·강박 극심 "매일 우울한 생각"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