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잘했다vs잘못이다'...에펜베르크-마가트, 도르트문트전 김민재 선택 두고 설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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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잘했다vs잘못이다'...에펜베르크-마가트, 도르트문트전 김민재 선택 두고 설전 펼쳐

인터풋볼 2024-12-03 06: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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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가 논쟁의 화두가 됐다.

독일 ‘스포르트1’은 1일(이하 한국시간) 자체 방송에서 패널로 나온 슈테판 에펜베르크, 펠릭스 마가트가 도르트문트전 김민재를 두고 논쟁을 한 걸 전했다. 에펜베르크는 독일 전설로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에서 활약하면서 역사를 썼다. 마가트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 국가대표였고 슈투트가르트, 뮌헨, 볼프스부르크 등을 성공적으로 지휘를 한 감독이기도 하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 선발로 나왔다. 25경기 연속 선발이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나폴리 시절 모습을 회복했고 수비력에 이어 빌드업 능력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 이번 시즌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센터백 순위를 공개했는데 김민재가 1위였다.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고 입지가 압도적이나 부상, 체력 문제를 겪고 있다. 그 와중에 독일 ‘TZ’는 "김민재는 10월 초부터 발목 통증을 겪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아킬레스건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로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회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부상을 당한 상태이나 김민재를 뺄 수 없는 상황이다.

도르트문트전 선발로 나온 김민재는 후반 35분 마이클 올리세와 교체되어 나왔다. 김민재는 벤치에 앉아 치료를 받았는데 얼굴에 힘듦과 고통스러움이 섞여 있었다. 머리에 타격이 있는 것도 이유로 보였다.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 골로 1-1로 비겼지만 김민재 부상 우려에 이어 케인까지 부상 이탈해 스쿼드에 큰 타격을 입었다.

김민재를 두고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CEO는 “김민재에게 안정을 줄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기계다. 쓰러지지 않고 다시 회복해 나설 것이다”고 했다. 부상보다는 관리 차원에서 교체를 한 듯 보였다. 도르트문트전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을 겪은 김민재에 대해 에펜베르크, 마가트 감독이 논쟁을 펼쳤다.

 

실점 장면이 문제였다. 에펜베르크는 “센터백은 일반적으로 자신을 유인하는 걸 허용하지 않는다. 제이미 바이노-기튼스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뒤에 오는 도르트문트 선수 3명을 커버하는 게 맞다. 어떤 센터백도 콘라드 라이머를 커버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마가트 감독은 “내가 감독이라면 상대가 돌파를 할 때 누군가는 들어와야 한다고 했을 것이다. 라이머는 수비수만큼 빠르지 않으며 기튼스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다. 김민재는 다른 것에 집중하기 전에 당면한 위험을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했다”고 반박했다. 에펜베르크는 “김민재 선택은 절대적으로 옳았다. 김민재가 움직이면 다요 우파메카노가 김민재 자리를 차지해야 하고 뒤쪽에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면 그때는 ‘왜 거기에 김민재가 없었는가’라고 논쟁을 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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