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슬리피가 전소속사와 분쟁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결혼 3년 차’ 가수 슬리피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슬리피는 이국주와 함께 가상 결혼 프로그램과 군대 예능에 출연하며 스타 덤에 올랐다. 이후 예능감을 인정받아 2015년에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슬리피는 “그때도 정산을 못 받고 있었다. 정확히 얘기하면 약 10년 가까이 정산을 못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정산으로 받은 돈이 100원도 없었다. 그걸 제가 이겨내 보고자 세상에 알리기도 했다”며 언론사에 찾아갔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슬리피는 전 소속사와의 싸움에서 승소했다. 슬리피는 “거의 6년이 걸렸다. 전부 승소했는데 전 소속사가 파산해서 돈은 못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돈은 못 받았지만 명예는 되찾아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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