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잘릴 거야” 조롱 들은 과르디올라, 손가락 6개 폈다...“이런 반응 예상 못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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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잘릴 거야” 조롱 들은 과르디올라, 손가락 6개 폈다...“이런 반응 예상 못 했어”

인터풋볼 2024-12-02 22:34: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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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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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 팬들의 야유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리버풀은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11승 1무 1패(승점 34점)로 1위에, 맨시티는 7승 2무 4패(승점 23점)로 5위에 위치하게 됐다.

맨시티는 리버풀에 압도당했다. 전반전 내내 좀처럼 리버풀 지역으로 전진하지 못했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볼 투입도 거의 없었다. 전반전 45분 동안 맨시티의 슈팅은 단 1개. 반코트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리버풀은 전반 12분 나온 코디 각포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잡았고, 후반전에는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나오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은 리버풀은 승점 3점을 챙겼다.

맨시티의 부진이 심상치않다. 리버풀전에서 지면서 7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 빠졌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2강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1-2로 패한 걸 시작으로 내리 5연패했다. 특히 안방에서 토트넘에 0-4로 패배하는 등 치욕적인 경기도 있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 페예노르트전에서도 3-3으로 비겼다. 3골을 먼저 넣어놓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여기에 리버풀전까지 패배하면서 맨시티의 마지막 승리는 10월 말 사우샘프턴전이 됐다.

경기가 끝날 때쯤 안필드에 들어선 리버풀 홈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조롱하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리버풀 팬들은 승리가 확정적이자 “내일 아침에 경질될 거야”라는 구호를 지속적으로 외쳤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6개의 손가락을 들어보이면서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했음을 이야기했다.

사진 = 로마노 SNS
사진 = 로마노 SNS

과르디올라 감독은 “안필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 리버풀 팬들이 이런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괜찮다. 경기의 일부고, 이해한다. 우리는 놀라운 전투를 치렀다. 난 리버풀을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최근 상황에도 그를 동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맨시티는 2월 아스널보다 승점 8점 뒤처졌던 것 같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불쌍히 여길 필요는 없다. 다른 감독은 몰라도 적어도 과르디올라 감독만큼은 그렇다. 그는 많은 것을 이뤘고, 예전의 맨시티를 다시 데려올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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