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LG유플러스의 신임 대표이사 홍범식이 임직원들에게 고객 가치 창출과 차별적 경쟁력을 강조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홍 대표는 첫 출근일인 2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인사를 전하며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메일에서 그는 고객 가치 창출, 차별적 경쟁력, 품질·보안·안전을 미래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 꼽으며,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적 경쟁력은 작은 성공 체험들이 축적되면서 만들어지므로,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공략해 큰 것을 성취하자"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지난달 21일 선임된 이후 용산 사옥의 다양한 조직을 직접 방문해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LG유플러스가 AI 전환 컴퍼니로 도약하고 신사업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홍범식 대표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모니터그룹 파트너와 SK텔레콤 신규사업개발그룹장을 거쳐, 2011년부터 베인&컴퍼니에서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와 베인&컴퍼니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9년 LG에 합류한 후에는 경영전략부문장으로서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며 그룹의 경영전략을 총괄했고,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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