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통산 8147득점' 하나은행, '7연승 질주' 삼성생명에 67-48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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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통산 8147득점' 하나은행, '7연승 질주' 삼성생명에 67-48로 패배

한스경제 2024-12-02 20:5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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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지만, 결국 패배한 부천 하나은행. /WKBL 제공
김정은이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지만, 결국 패배한 부천 하나은행. /WKBL 제공

[부천=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부천 하나은행이 ‘베테랑’ 김정은의 대기록에도 웃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서 48-67로 패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9일 인천 신한은행 원정 경기서 길고 긴 6연패를 끊어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개막 4연패 이후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강유림, 조수아, 키아나 스미스가 각각 15득점, 14득점, 1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김하나가 올린 10득점이 팀 내 최고 득점이었을 정도로 부진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김정은의 대기록 달성이 팀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김정은이 부담을 갖지 않고 즐겼으면 좋겠다. 베테랑임에도 긴장하는 것 같다. 여유 있게 컨트롤하면서 부담감을 내려놨으면 한다. 동료들이 우리 팀에 ‘이런 선수’가 있는지를 느끼고, 롤 모델로 삼아서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은 3점 슛이 좋은 팀이다. 얼마나 실점을 적게 하느냐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승수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대신 영상을 보면서 방향성을 이야기했다. 리바운드,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1쿼터 초반부터 삼성생명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6득점과 5득점을 올린 이해란과 강유림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고, 하나은행은 15-23으로 1쿼터를 뒤진 채 마쳤다. 2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하게 흘러갔다. 하나은행은 턴오버를 5개를 기록하면 등 공격에 애를 먹었고, 결국 9-15로 2쿼터를 내줬다.

전반을 24-38로 큰 점수 차로 뒤지며 마친 하나은행은 3쿼터를 13-15로 추격했으나, 종료 당시 점수는 37-53으로 경기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4쿼터 역시 11-14로 뒤지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다.

한편, 하나은행의 김정은은 경기 시작 25초 만에 득점해 WKBL 통산 8147득점을 기록하면서 정선민 전 여자 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김정은은 이번 경기서 8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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