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 그룹은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내년 1월 31일까지 중단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애초 텔아비브 항공편 운항을 이달 15일까지 중단한다고 했다가 다시 연장했다.
이란 테헤란 항공편도 내년 1월 31일까지, 레바논 베이루트는 내년 2월 28일까지 다니지 않는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60일간 임시 휴전이 이스라엘군의 산발적인 공격으로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는 상황을 감안한 조처로 풀이된다.
휴전으로 지난 5일간 무력 충돌 수위는 낮아졌지만, 이스라엘군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을 여전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은 레바논 동부 헤르멜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육군 불도저를 공격해 군인 1명이 부상하기도 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루프트한자 그룹에는 유로윙스, 스위스항공, 오스트리아항공, 디스커버리항공 등이 속해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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