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차기 우리은행장, 중책 과제... '내부통제 개혁·조직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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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차기 우리은행장, 중책 과제... '내부통제 개혁·조직혁신'

폴리뉴스 2024-12-02 17:59:07 신고

[사진=정진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중소기업그룹)]
[사진=정진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중소기업그룹)]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에 정진완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단독 추천된 가운데, 정 후보자가 차기 행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달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행장 후보로 정진완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자추위는 지난 9월 말 은행장 경영승계절차를 시작한 이후 후보자 선정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차기 은행장 후보에 대한 역량 검증을 진행해 왔다.

자추위는 “현직 주요 경영진으로서 경영 연속성 확보, 조직 쇄신을 위한 젊은 ‘세대교체형 은행장’ 선임에 방점을 두고 은행장 후보군 중 적임자를 찾는데 집중했다”며 “정진완 후보는 후보군 중 가장 젊은 68년생으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문화 혁신 등 조직 쇄신과 기업금융 중심 영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1968년생인 정 은행장 후보는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에 입행해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을 거쳤다.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으로 내부통제 부실 논란을 겪고 있고, 횡령 사고 등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원인으로 계파 갈등 문제가 거론되면서 정 후보자는 취임 후 내부통제 개혁과 계파 갈등 해결 등의 숙제를 안고 있다.

또 ‘기업금융 명가 재건’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우리은행이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실적을 보이고 있지 않아 기업금융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도 필요하다.

정 후보자도 역시 이러한 부분에 공감하고 있다.

정 후보는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로 실추된 은행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전면적 혁신과 기업문화의 재정비에 우선적 목표를 두겠다”며 “혁신형 조직개편, 성과중심의 인사쇄신을 통해 우리은행만의 핵심 경쟁력을 제고해 신뢰받는 우리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추위는 12월 중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 후보자에 대한 자격 요건 및 적합성을 검증한 후 주주총회를 열어 공식 선임을 진행할 계획이며, 정 후보자는 내년 1월부터 2년 임기를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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