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금리인하에 3%대 주담대 재등장···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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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금리인하에 3%대 주담대 재등장···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하락세

투데이코리아 2024-12-02 17: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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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은행의 대출창구. 사진=뉴시스
▲ 시중은행의 대출창구.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지난주 한국은행이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시중은행의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와 가계대출금리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 지속되고 있는 강도 높은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종적을 감췄던 3%대 주택담보대출도 다시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은행권 대출금리가 소폭 하락한 영향이다.
 
2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금융채(은행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는 지난달 27일 3.092%에서 29일 2.965% 까지 하락했다. 금융채 금리는 은행이 준거금리로 사용하는 지표중 하나로, 은행권의 대출금리는 준거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조정해 결정된다.
 
실제로 은행권에서는 가계대출 금리 인하 움직임이 나타나며 금리 하단을 기준으로 할 때 3%대 주담대가 다시 등장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고정금리형 가계대출 금리를 이날부터 최대 0.19%p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년 고정금리인 KB주택담보대출(혼합형) 금리는 지난달 마지막 주 기준 4.03~5.43%에서 3.84~5.24%로 하락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달 22일 기준 4.151~5.651%에서 29일 3.962~5.462%로 하락했으며, 신한은행 주담대 상품 금리도 같은 기간 4.14~5.45%에서 4.0~5.3%까지 떨어졌다. 
 
앞서 한은이 지난 10월에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을 당시와 비교하면 추가 인하 효과가 더욱 높게 나타난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 10월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졌을 때는 선반영 등의 효과로 시장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며 “반면,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지난달 깜짝 금리인하가 이뤄진 만큼 상대적으로 효과가 더욱 반영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한편,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이자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의 연속된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은행권에서도 이를 반영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19개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최저 2.35% 수준까지 내려왔으며, 35개 상품 중 17개 상품이 기본금리 2%대를 나타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도 최저 2.50% 수준으로 나타났다. 8개 상품 중 5개 예금은 2.50~2.7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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