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황재희·최민지 기자]
LG전자, AI 데이터센터용 '칠러' 수출 확대 모색
LG전자가 초대형 냉방기 '칠러'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수출현장지원단과 함께 경기도 평택에 있는 칠러 생산 공장을 시찰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이곳에서 칠러의 설계부터 제작, 테스트, 출하에 이르는 전 공정을 처리하고 생산 제품을 국내외 주요 시장에 공급한다. 평택 공장의 연간 칠러 최대 생산량은 1000대 수준이며 주요 생산품목은 ▲터보 칠러 ▲흡수식 칠러 ▲스크류 칠러다. 앞서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대표적인 대용량 제품인 터보 칠러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산업부와 함께 글로벌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이재성 LG전자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장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울트라 캠페인, 광고 대상 수상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울트라 캠페인 '고 울트라 챌린지'로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광고총연합회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 캠페인이 사용자의 진솔한 스토리로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 철학을 잘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고 울트라 챌린지'는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자전거 유튜버 'CJ Park(박찬종)'이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294km 거리를 약 14시간만에 완주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6과Z 플립6의 '보이시스 오브 갤럭시' 캠페인으로 '온라인영상' 부문 동상도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개의 캠페인 합산 총 1억4000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 '북미영상의학회(RSNA)'서 의료 진단기기 소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삼성)이 이달 1일부터 5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영상의학회 2024(RSNA)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은 의료 분과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산부인과용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HERA Z20'을 출시한 것에 이어 이번 RSNA를 통해서는 자사 의료 진단기기 전 제품군을 아우르는 '소아과 통합솔루션'을 제안했다. 또 '초음파존'에서는 소아 심장 진단 전용 프로브 'TA2-9'와 신생아 전용 전신 스캔기 'L3-22' 프로브를 공개했다. 삼성의 디지털 엑스레이는 전 제품이 '저선량'에 대한 FDA 510(k)을 받아, 안전성이 특히 중요한 소아·청소년 진단에 더욱 적합하다. 삼성의 독자 기술인 에스뷰 영상처리 엔진은 엑스레이 촬영 시 방사선량 조사량을 미적용 대비 최대 50% 가량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AI 구독클럽' 시작한다
삼성전자가 이달 1일부터 'AI(인공지능) 구독클럽' 서비스를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가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품 구매 시 초기 비용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되 이 중 90% 이상은 AI 제품으로 구성했다. 삼성의 AI 구독클럽은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기기 진단 결과 ▲기기 사용 패턴 ▲에너지 사용량 등의 정보를 월 1회 구독 고객 전용으로 '월간 케어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추가 비용을 내지 않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요금제, 스마트 요금제 등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 폭도 넓히고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CJ제일제당 등 총 14개 파트너사와 제휴해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
SK하이닉스 김춘환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SK하이닉스 김춘환 부사장(R&D공정 담당)이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산업기술 R&D(연구개발) 종합대전’에서 산업기술진흥(기술개발 부문) 유공자로 선정돼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훈장은 산업기술 유공의 최고상격으로 김 부사장은 D램과 낸드 플래시를 아우르며 국내 반도체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1992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김춘환 부사장은 32년간 메모리 반도체 연구에 매진하며 첨단기술 개발을 이끈 주역이다. 특히 그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의 핵심인 TSV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개발 선행 단계부터 참여해 15년간 연구를 이어오며 HBM 공정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경총, "300인 이상 기업 61%, 2025년 긴축경영"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025년 기업 경영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긴축경영' 을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인 이상 기업 239개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중 49.7%는 긴축경영을 계획한다고 응답했다. 300인 이상 규모 기업에선 61%가 긴축경영을 택해 2016년 조사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구체적 시행계획으로는 전사적 원가 절감(66.7%), 인력운용 합리화(52.6%)가 꼽혔다. 투자 계획의 경우 금년 수준을 유지한다는 응답은 44.6%, 축소한다는 응답은 39.5%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들은 기업 경영상 주된 애로요인으로 내수 부진(66.9%)과 인건비 부담 가중(64.0%)을 복수 응답으로 선택했다. 또 미국의 트럼프 정부 정책에 대해서 응답 기업의 82.0%는 '우리경제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전달
삼성그룹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은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26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7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은 올해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같이 유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회사 기금 외에 23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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