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협박해 '8억' 뜯은 여성 BJ, 구속기소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준수(시아준수)를 협박해 수억원이 넘는 금품을 갈취한 아프라카TV 여성 BJ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준수가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JX 2024 CONCERT [IDENTITY] in SEOUL'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사진=스타뉴스(팜트리아일랜드)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준수(시아준수)를 협박해 수억원이 넘는 금품을 갈취한 아프라카TV 여성 BJ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의정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아프리카TV BJ 30대 여성 A씨를 지난달 28일 구속기소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최근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8억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김준수와 대화를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입장문을 통해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는 위협했다"며 "'김준수의 잘못이 없는걸 알지만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방송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라는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