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거야 폭거 도 넘어...국힘 분골쇄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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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거야 폭거 도 넘어...국힘 분골쇄신하길"

아주경제 2024-12-02 15:4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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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기자설명회를 마친 뒤 명태균 강혜경 씨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26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기자설명회를 마친 뒤 명태균, 강혜경 씨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26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분골쇄신"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내에서 서로를 향해 겨눈 화살은 내려놓고 국민 예산을 되찾기 위해 분골쇄신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촉발된 계파갈등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그의 가족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글이 작성됐다는 의혹이다.

오 시장은 "거대 야당의 국회 폭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 입법이나 검찰·감사원장 탄핵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니 더 놀랄 것도 없다"면서도 "여기에 더해 국민의 삶과 국가 미래가 달린 예산마저 더불어민주당 볼모로 잡힌 것을 보니 울분을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유의 감액 예산보다 슬픈 것은 여당의 무기력함"이라며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와중에 '당내 갈등으로 귀중한 시간을 허비한다'는 비판이 뼈아프다"고 꼬집었다.

또 "소수 여당이 기댈 곳이 국민뿐이듯, 국민이 기댈 곳도 여당뿐"이라며 "이제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로서 여당의 책임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시장은 "민주당 횡포로 잘려 나간 지역의 민생예산을 되찾기 위해 서울시장인 저도 나서겠다"면서 "이것이 진정한 여당다움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예결위에서 강행 처리한 뒤 이날 본회의에 해당 예산안을 상정하려 했고, 국민의힘은 감액 예산안 철회로 맞섰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감액 예산안을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고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10일까지 여야가 합의해서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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