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이 '과속스캔들', '7번방의 선물' 등 대한민국 영화계에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한 가족 영화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2008년 개봉해 822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과속스캔들', 2013년 개봉해 1281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공통점은 바로 따뜻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웃음과 감동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는 점이다.
대한민국 영화 흥행 역사에 이정표를 세운 두 작품에 이어 '대가족'이 오랜만에 가족 코미디 장르 영화로서 극장가에 훈풍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앞선 두 작품과 '대가족'의 공통점 중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싱글 대디'라는 키워드다.
'과속스캔들'의 남현수(차태현 분)는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고 청취율 1위의 라디오 진행자로 자리 잡았지만 갑자기 자신이 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며 우기는 황정남(박보영)이 찾아오며 복잡한 스캔들에 휩싸이게 된다.
극 중 갑작스레 '싱글 대디'로 살아가게 되는 남현수의 우당탕 도전기가 큰 웃음을 낳아 입소문 역할을 톡톡히 했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가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딸을 지키고자 하는 용구의 절절한 마음이 전국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대가족'은 '싱글 대디'에 첩첩산중 '싱글 그랜드 파더'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 코미디 영화다.
주지스님 이승기에게 자신의 자식이라 주장하는 아이들이 찾아오면서, 불교계는 화끈한 스캔들에 휘말리는 반면 자식이 스님이 되는 바람에 대가 끊겼다 낙심하는 그의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돼 기뻐하는 과정이 웃음을 낳는다.
영화가 진행 되면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개봉 전 열린 시사회 이후 "웃음과 감동이 다 있는 영화" 등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대가족'은 11일 개봉한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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