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내년 예산 8천826억원 편성…올해보다 0.5% 증액

(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올해보다 43억원(0.5%) 증가한 8천826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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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는 ▲ 도시교통 649억원 ▲ 사회복지 4천49억원 ▲ 교육 198억원 등에 집중 투입된다.

하은호 시장은 이날 제278회 군포시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체감정책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GTX-C 노선, 경부선 철도 지하화, 국도 47호선 지하화 등 철도 중심의 교통 혁신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본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을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 군포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조성,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 등 첨단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특성화시장 육성, 긴급복지 체계와 돌봄서비스 확대, 어르신 교통비 지원, 장애인 자립 강화, 평생학습 기회 확대, 맨발 산책길 및 갈치호수 수변공원 조성 등 경제 및 복지 분야 정책도 제시했다.

하 시장은 "2025년은 군포가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더 큰 도약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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