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이장우가 시골 어르신들과 파김치를 담그는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MBC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에서는 전북 김제에서 봄을 맞은 이장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장우는 1년 동안 거주할 동네는 물론, 시장과 거리 등 가는 곳마다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호응을 받았다. 지역을 살리기 위해 출동한 이장우를 김제가 두 팔 벌려 환영한 격.
"지역 살리려는 모습이 젊은 백종원 같다", "제2의 백종원, 제2의 최불암까지도 가능할 듯", "이 프로는 진짜 이장우만 할 수 있다"라는 반응이 쏟아질 만큼 시골마을 속 그의 진심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졌다.
이장우는 시골에서는 반찬 하나 더 쥐여주고 싶은 손자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분당 시청률 4.8%까지 찍은 1분 명장면은 시골 어르신과 파김치를 담는 순간이었다.
이는 동시간대 자사 채널 프로그램 중에서는 2024년 들어 최고 수치다. 올해 메인 출연자로 프로그램 2개를 론칭한 이장우의 연말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방송을 통해 한번 먹어본 음식은 무조건 재현해내는 실력자 이장우였지만 시골 어르신들 앞에서는 달랐다. 50년간 함께 합을 맞추며 파김치를 담았던 포스에 "이건 못 배워"라며 혀를 내둘렀다.
방송 말미에는 전현무에게 시골 마을에서 배운 파김치를 선보이며 이장우의 파김치 세계관이 어디까지 확장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장우가 전북 김제 주민들과 사계절을 보내며 버려진 폐양조장 일대를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시골마을 이장우' 2회는 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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