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방송된 ‘THE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무조건 大짜로 주문해야 하는 大짜 특집으로 아귀찜과 족발 먹방을 펼쳤다.
김해준은 “족발은 소울 푸드이다”라고 말하며 “나는 항상 오리지널 반, 불족 반을 주문한다”라고 평소 즐겨먹는 스타일을 공개했다. 또 “열심히 일 끝나고 오면 족발 하나를 천천히 먹는 게 너무 행복했다. 살이 찐게 아니라 행복이 찐 것이다”라며 족발 사랑을 밝혔다.
하지만 이런 고백에도 김해준은 쪼는맛 게임에 실패하며 한입만 멤버로 선정되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듯 눈가까지 촉촉해진 김해준은 애간장 타는 표정으로 멤버들의 먹방을 지켜봐야 했다. 그러던 중 평소 보다 일찍 한입만을 외쳤고 쪼쪼는맛을 제안했다. 제작진과의 대결에서 이기면 추가 한입만의 기회를 얻게 된다.
족발에 대한 간절함이 컸던 김해준은 결국 제작진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내가 쪼쪼는맛 왕이야”라며 광기 어린 눈빛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어렵게 얻은 추가 한입만 기회는 허무하게 날아갔다. 두 번째 한입만을 준비하던 김해준은 무의식적으로 젓가락에 묻은 양념을 빨았던 것.
지난 방송 점심특선 편에서도 손가락에 묻은 양념을 빨다 한입만의 기회를 놓친 김해준은 이번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해 자책감을 토로했다.
슬픔, 광기, 자책 등 한끼 먹방에 김해준은 다양한 감정 기복을 선보였고 이를 지켜본 제작진과 멤버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THE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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