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전향적인 내수‧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 지표 악화를 지적하고 내수·소비 진작 등을 통한 경제 회복과 양극화 타개를 도모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0인 이상 239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2025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 49.7%는 내년 경영 기조를 '긴축 경영'으로 정했다고 답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기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 지표의 악화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기감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이에 4대 그룹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통한 슬림화, 사업부 매각, 임원 감축, 희망퇴직 등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움직임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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