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문을 여는 법’ 제작하길 정말 잘했다”

김남길 “‘문을 여는 법’ 제작하길 정말 잘했다”

스포츠동아 2024-12-02 13:21:30 신고

3줄요약

김남길이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제작한 영화 ‘문을 여는 법’에 대한 호평이 끊이질 않고 있다.

31분에 담긴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와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는 영화는 지난달 29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개최한 스페셜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GV에는 제작자 김남길 배우를 비롯해 박지완 감독, 허지예 감독, 채서은 배우가 참석하여 모더레이터 이종길 기자의 진행으로 좌석을 꽉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문화예술NGO 길스토리의 대표이자 배우 김남길은 “제가 하고 있는 시민단체 NGO에서 다음 번 캠페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떠한 방향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때에 KB국민은행에서 제안을 주셨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해 고민하고 캠페인을 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 우리가 같이 이야기하면 어떨까 해서 영화로 확장하게 되었다”라며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자립준비청년 뿐 아니라 사회 초년생이나 모든 것들을 처음 경험해보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을 했다. 저는 연기를 처음 하면서 사회에 나왔던 시기, 그때가 생각이 났다. 다 두려웠지만 다행히 저는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았고 그래서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그런 의미로 이 영화가 주변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라며 제작자와 배우로서 영화의 의미가 잘 전달되기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박지완 감독은 판타지 장르로 프로덕션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쓴 것과 현실적인 예산 문제로 제작자가 눈치를 주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혀 구애 받지 않았다”며 “저희 목표 중 하나는 판타지 영화지만 CG를 많이 안쓰고 최대한 아날로그적인 걸 해보자는 의도였다. 그걸 하려고 하니 세트나 이런 거에 비용들이 꽤 있었다. 제작자님은 아무 터치가 없었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에 김남길은 “제가 제작이라는 말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좋은 제작자의 방향이 몇 가지 있다. 제가 생각할 때 좋은 제작자는 할 수 있는 예산 안에서 잘 표현할 수 있게 뒤에서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진지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어 “세트장을 갔을 때 좀 놀라긴 했다. 세트가 움직이는 것들을 구현했을 때 사실 뒤에서 “아 이거 얼마 나왔지?”라고 얘기하긴 했는데…” 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GV는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많은 질문이 나왔다.

캐릭터 싱크로율에 대해 채서은 배우는 “‘하늘’이가 처음에 겁이 많은데 똘똘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 척을 한다. 저도 그런 면이 되게 많다. 겁은 나지만 그걸 티내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한다. 그래서 싱크로율 90%정도 되는 것 같다”며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김남길은 “이 영화를 제작하기 정말 잘했다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만들어주신 두 감독님, 채서은 배우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이 이렇게 영화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더 많은 분들이 보시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따스한 인사말을 남기며 열기 가득한 GV 현장을 마무리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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