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자 우리ESG] 삼성, 26년째 이어온 나눔 실천...올해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기탁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오른쪽)과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이 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린 연말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 제공 [뉴스락]

[뉴스락] 삼성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은 1999년부터 26년간 지속적으로 연말 이웃사랑성금을 기탁해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은 8,700억원에 달한다. 

성금 규모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연 100억원,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연 200억원, 2011년 300억원,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성금 모금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회사 기금 외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이 포함됐으며, 임직원들은 11월 15일부터 5주간 진행되는 '기부페어'를 통해 2024년 급여 일부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등이 있으며,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과 같은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아졌다"며 "삼성이 기탁한 성금은 이웃들의 더 나은 삶과 밝은 미래를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