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이 언니 공승연의 만행을 폭로했다.
최근 정연이 진행을 맡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는 '★본인등판★ 트와이스 정연을 폭로(?)하기 위해 나온 공승연!! (+부모님 집 공개) 감별사 EP.2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날 게스트로는 정연의 언니인 배우 공승연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연 "내가 하도 맞은 얘기 해서 멤버들이 언니 만나기 무서워 해.."
자매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연이 "근데 내가 항상 멤버들한테도 그렇고 '감별사' 찍을 때도 그렇고 언니한테 맞는다 (라는 얘기를 하곤 한다)"라고 말하자, 공승연은 "너무 많이 얘기한다. 기사도 나지 않냐"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정연은 "(내가 하도) 그런 얘기를 하니까, (멤버들이) 언니를 만나는 걸 무서워했다"라고 밝혔고, 공승연은 "무슨 소리 하는 거냐. 얼마나 얘기를 하고 다닌 거냐"라며 황당해 했다.
그러자 정연은 "뭘 얼마나 얘기하냐. 연습생 때부터 알았지 않냐. 언니한테 맞고 눈에 피 터지고"라고 폭로했고, 공승연은 "이거 해명하겠다. 이건 네가 잘못해서 맞은 거다. 내가 일부러 눈을 때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승연, 정연 자매의 상반된 기억
공승연은 "이날 상황을 되짚어 보겠다. 아빠 차 안이었고, 내가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사춘기 때였다"라며, "엄마, 아빠랑 언쟁이 붙었다. 알지 않냐.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옆에서 동생들, 꼭 '언니가 더 잘못했네' 하면서 계속 긁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부글부글하다가 '조용히 해'하고 한 대 치려고 했는데 얘가 하필 고개를 돌린 거다. 그래서 눈을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생을 때렸다고 아빠가 차를 멈추고 저를 밖으로 내보냈다. 하필 신발도 벗고 있어서 맨발로 집까지 걸어갔다. 겨울이었다. 너 왜 이 얘기는 안 하냐"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정연은 "이날 언니가 (부모님께) 대들었다. 그래서 참다 참다 '언니, 엄마, 아빠한테 너무 그러지 마'라고 얘기했다. 언니는 손으로 때렸다는데 발로 찼다"라며, "일부러 발로 때린 건 아니고 밤에 차 타고 가면 차 안이 어둡지 않냐. 그러다 보니 언니가 그냥 발길질을 했는데 얼굴을 맞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공승연은 "어쨌든 나도 그때 많이 혼났었다"라고 말했고, 정연은 "맞다. 많이 혼났어야 했다. 왜냐면 내가 다음 날에 식스틴 티저(데뷔 영상)를 찍는 날이었다. 그래서 옆모습 밖에 안 나온다. 언니가 다음 날 진짜 미안해하더라"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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