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12월 연말 극장가는 '선물' 그 자체다. 한국영화 기대작이 우수수 쏟아지며 디즈니 야심작부터 NCT 드림, 김범수, 정동원 등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 실황,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주술회전'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시리즈가 개봉한다. 이런 가운데 극장가 겨울 성수기 흥행을 노리는 한국영화 '1승' '소방관' '대가족' '하얼빈' '보고타'와 강력한 '흥행 조짐'을 보이는 '무파사: 라이온 킹'을 소개한다.
'1승'
감독: 신연식
출연: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박명훈, 이민지
개봉일: 11월 4일
배급: 아티스트유나이티드, 키다리스튜디오, 콘텐츠 지오
러닝타임: 107분
'1승'은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다.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명불허전 송강호의 연기력과 박정민, 장윤주, 특별출연 조정석과의 티키타카가 재미를 안긴다. 여기에 김연경, 한유미 등 실제 배구선수들의 등장해 현실감을 더한다.
'소방관'
감독: 곽경택
출연: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개봉일: 11월 4일
배급: (주)바이포엠스튜디오
러닝타임: 106분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친구'로 한국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쳐'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 감동을 더했다. 안타까운 실화를 담아낸 만큼 먹먹함과 여운이 짙은 작품이다.
'대가족'
감독: 양우석
출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김시우, 윤채나, 심희섭, 길해연, 이순재
개봉일: 11월 11일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106분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다.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을 감동시킨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연기 대가' 김윤석이 코미디 연기에 과감하게 도전했다. 또한 이승기는 '삭발'까지 감행해 캐릭터를 살리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12월과 어울리는 작품이다.
'하얼빈'
감독: 우민호
출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개봉일: 12월 25일
배급: CJ ENM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그동안 숱한 작품에서 '안중근'을 그렸지만 '하얼빈'은 차별화된 지점을 내세운다. 기존 역사서나 미디어에 비쳐 왔던 의사, 투사로서의 안중근이 아닌 대한의군을 이끄는 장군으로서 인물을 재조명한 것. 현빈이 '안중근'으로 열연하며 연기파 배우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이 극을 꽉 채운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이 '서울의 봄' 제작사와 손을 잡고 '흥행'을 노린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감독: 김성제
출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화, 조현철, 김종수
개봉일: 12월 31일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 박병장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20대부터 30대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또 한 번 넓은 연기스펙트럼을 과시하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몰입도 높은 연기로 극의 깊이를 더한다.
'무파사: 라이온 킹'
감독: 배리 젠킨스
출연:아론 피에르, 켈빈 해리슨 주니어, 존 카니,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도널드 글로버, 매즈 미켈슨, 탠디 뉴튼, 블루 아이비 카터, 비욘세 외
개봉일: 12월 18일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무파사: 라이온 킹'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탄생의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다. 전 세계 역대 흥행 TOP 9에 오른 영화 '라이온 킹'(2019)의 프리퀄로 일찍부터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라이온 킹'의 주인공 '심바'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왕 '무파사'의 과거와 그가 걸어온 거대한 여정이 마침내 베일을 벗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문라이트'의 배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모아나' '엔칸토: 마법의 세계' 등 놀라운 OST를 탄생시킨 린-마누엘 미란다 음악감독이 참여해 '라이온 킹'의 명성을 이을 새로운 명곡의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생동감 넘치는 광활한 대자연의 비주얼부터 아프리카 초원과 폭포, 눈 덮인 설산을 넘나드는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까지 다채로운 재미로 12월 극장가를 흥행을 예감케 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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