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 역대 최고수준 비싸다…5㎏ 도매가 1만3천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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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역대 최고수준 비싸다…5㎏ 도매가 1만3천원 넘어

연합뉴스 2024-12-02 11:1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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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폭염 영향…"품질 좋지만, 생산량 줄어"

감귤 수확의 계절 감귤 수확의 계절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7일 오전 제주시 도평동의 한 밭에서 농민들이 감귤을 수확하고 있다. 2024.11.17 jihopark@yna.co.kr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올해 제주 감귤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24∼30일 제주 노지감귤 5㎏당 평균 가격(도매가)은 1만2천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만1천800원대에 비해 5% 이상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2일 현재 노지감귤 5㎏의 도매가격이 1만3천100원까지 올랐다.

최근 감귤 가격은 1997년 감귤 가격 조사 이래 가장 높았던 지난해 기록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올해산 감귤의 경우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지만, 생산량이 40만8천300t으로, 전년(42만6천t) 대비 4.1% 줄어들었다.

특히 올여름 폭염으로 감귤 껍질이 벌어지는 열과 피해가 커 상품 감귤 수확량이 더 줄 것으로 예상되자 도매 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사과·배 등 다른 과일들의 작황이 좋지 않은 것도 감귤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12월에는 11월보다 도매가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가격 유지를 위해 고품질 감귤이 유통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산 감귤 전체 판매액(조수입)은 1조3천248억원으로, 전년인 2022년(1조418억원)보다 27.2%(2천830억원) 증가해 3년 연속 최고 판매액 기록을 경신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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