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베니(丸紅)가 출자한 태국의 화장품 제조사 카르마트는 앞으로 해외사업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매출액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현 12%에서 3년 후 15%, 7년 후 2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요 판매지역인 CLMV 국가(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의 매출액 확대를 위해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남아시아와 중동 시장에도 기존 이상으로 맞춤형 상품을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르마트는 미국 트럼프 차기 정권의 경제정책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화장품 수입관세를 올리게 되면 태국산 화장품의 대미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그 경우 갈 곳을 잃은 중국산 화장품이 태국에 대량 유입돼 덤핑으로 판매되는 사태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있으며, 태국 정부에도 이미 대책을 요청했다고 한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태국 내 화장품 시장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2800억 바트(약 1조 2400억 엔)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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