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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사이언스가 관계사 SCL홀딩스로부터 검진대행 통합 관리솔루션 ‘마이원케어’, 영상 진단 수탁솔루션 '하이이미지' 관련 사업을 양수했다고 2일 밝혔다.
SCL사이언스는 하이이미지 사업 인수를 통해 AI 의료 진단 사업을 본격화한다. 하이이미지는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등으로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AI 기술을 활용 의료진이 판독하는 솔루션이다. 판독 의뢰기관의 증가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능 도입으로 신속한 고객 대응이 가능하다.
회사는 현재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계약을 맺고 영상 진단 수탁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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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원케어는 건강검진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병원별 검진 항목을 비교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 예약 등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향후 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CL사이언스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사업 등도 양수해 그룹 내 디지털 및 바이오플랫폼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밖에 SCL사이언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해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SCL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양수를 통해 AI 의료 진단, 검진 대행 솔루션 등 AI 데이터사이언스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안정적인 실적 창출의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의료, 디지털 및 바이오 플랫폼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성 강화와 기업가치 향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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