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2024 X-Corps+ 페스티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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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4 X-Corps+ 페스티벌’ 대상 수상

경기일보 2024-12-02 10:4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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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orps+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인하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X-Corps+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인하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IN-GPS사업단의 실전문제 연구팀이 ‘X-Corps+페스티벌’에 참가해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X-Corps+페스티벌은 각 대학의 우수연구팀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년 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현장연계 미래선도 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9개 대학, 170개 연구팀 중 각 대학의 우수연구팀 36개팀이 참가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인하대는 이재호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을 팀장으로 한 INMA-Charge팀(지도교수 박현순)이 출전했다. 신소재공학과 임채림, 홍상민, 진형욱, 최준모 학생으로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웨어러블 무선충전용 Fe-Al-Si 자성체(자기적 특징을 가지는 물질)의 생산 공법 신기술을 개발해 대상을 받았다.

 

최근 모바일 기기 시장이 다양화·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무선 충전기술의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주목했다.

 

종전의 무전 충전 방식은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기기 작동을 방해하는 전자기 간섭(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 문제로 충전 효율성이 다소 떨어진다. 이를 보완하려면 전자파 차폐 필름을 추가로 부착해야 하지만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공정이 복잡해지는 문제가 생긴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얇고 넓은 구조를 가져 사출 압력을 가했을 때 균일하게 정렬되지 않는 Flake형 자성체에 외부 자기장을 적용해 배향성(특정 방향으로 정렬되는 성질)의 증가 여부를 확인했다.

 

X-Corps+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인하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X-Corps+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인하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그 결과, 배향성이 증가하면서 자기이방성(자성체의 자기적 특성이 특정 방향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 성질)이 극대화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웨어러블 기기의 무선 충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성체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고, 기존 설비에 자기장 처리 단계만 추가하면 돼 생산 공정 간소화를 통한 추가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과 논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향후 상용화를 목표로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X-Corps+페스티벌에서 현장 발표를 진행한 임채림 신소재공학과 학부연구생은 이번 프로젝트의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여성과학자·공학인의 길을 걸을 계획이다.

 

인하대에선 교내 최종성과발표회를 거쳐 선정한 4개 실전문제연구팀이 페스티벌에 참여, 대상뿐 아니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까지 받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주는 최우수상은 Link in bio팀(지도교수 김대유)이, 우수상은 INHA Facial Fixers팀(지도교수 이현규)이,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 협의회장상인 장려상은 IN-PLANT팀(지도교수 박동현)이 수상했다.

 

박현순 인하대 IN-GPS사업단 단장은 “탄소중립 ESG 미래선도를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협업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을 가진 실전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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